- 도내 인물과 명소, 특산품 음식 등 7개 분야
전라남도는 미래지향적인 지역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도내 인물과 명소, 특산품, 음식 등 모두 7개 분야의 자랑거리를 발굴, ′전남의 자랑거리′로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전남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유,무형 자료를 일괄 발굴해 이를 집대성하는 한편 해마다 새로운 자랑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이번 발굴에서 인물은 과거 현재를 망라해 학계와 문화예술계, 경제계, 스포츠계 등 각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에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하되 현재 생존하고 있는 정치인은 제외된다.
명소 또한 여수 진남관과 신안 홍도, 목포 향토물산전 등 역사 유적유물, 관광명소, 국립공원, 산·강, 박물관, 철새 도래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목포 세발 낙지와 여수 갓김치, 진도 홍주 등 음식분야도 최근 개발된 주류와 음식명가 및 별미집 등 특색있는 종류를 발굴대상으로 했다. 이와함께 역사와 전통분야도 역사적 사건과 지역특유의 정신으로 자리잡은 정서, 지역특성을 알린 축제 등으로 특히 완도 신안의 소작쟁의, 강진 청자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과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도는 이달 25일까지 각 시군당 10-15건 등 모두 250건을 접수해 내용의 정확성, 대표성 등을 검토한후 도 선정위의 최종 심의를 거쳐 내달 10일까지 전라남도 자랑거리를 선정 발표키로 했다. 특히 발굴된 자랑거리를 책자로 발간해 도내외에 배부한데 이어 분야별 내용을 전시, 학생과 도민 외지관광객들의 방문코스화하고 자랑거리를 패키지화한 관광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김의돈 기자 kimyd@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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