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방화사건이 지난해에 비해 34%나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방화 건수는 6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4% 증가했다.
또, 방화로 인한 인명피해도 21명(지난해 18명), 재산피해는 2억6천여만원(지난해 1억9천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다.
방화 장소는 차량 29건, 주택·아파트 21건, 음식점 6건 등이고, 원인별로는 가정불화 19건, 사회에 대한 불만 및 범죄은닉 각 7건, 원한 및 생활비관 각 5건, 종업원 불만 3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가정불화 중 부부싸움에 의한 방화가 14건으로 집계됐다"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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