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 심장병 어린이 3명 무료 수술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시 심장병 어린이 3명이 무료 수술을 받기 위해 부천을 찾았다.
심장병 수술을 받게 될 어린이는 하해브 디마(남,7세)등 3명이며 보호자 1명과 통역을 맡은 카간스카야 나탈리야(여,26세,심장외과 의사) 등 총 5명이 지난 20일 입국하여 현재 심장병 수술로 유명한 부천 세종병원에 입원해 있다.
하바로크스크시는 올해 6월 부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서, 자매결연이후 처음 성사된 교류사업이다.
무료수술은 부천시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하바로브스크시를 방문했을 때,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이상대 이사장이 함께 방문하여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무료수술에 관한 제의를 했고, 이후 부천시와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계속적인 교류를 해 오면서 성사된 것이다.
이들 어린이는 수술을 시급히 요하는 상태로 수술만 하면 정상인으로 새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들 심장병 어린이는 (사)한국어린이보호재단, 부천시, 부천세종병원, 김상택 시의원, 명정수 유한대학장 후원으로 무료 수술 혜택을 받게 됐다.
김상택 시의원과 명정수 유한대학장이 항공료를 부담하였고, 수술에 소요되는 비용은 세종병원과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공동으로 부담하게 된다.
부천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입원한 병실을 방문하여 위문 격려하고 입원시 아동식비지원과 외빈초청여비 등을 지급하며 수술후 회복시기때 부천시를 방문한다는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지금까지 세종병원에서 새 생명을 찾게 된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는 모두 22명(’95년 1명, ’99년 11명, 2000년 10명)에 이르며, 이번에 또 다시 3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수술을 받게 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인술을 통해 뜨거운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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