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安眠島)의 드넓은 바다와 푸른 안면송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관광도로가 ‘2002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됐다.
이는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아름다운 도로 작품전’에 태안군이 출품한 사진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길’이 충남도 내에서 제출된 10개를 포함한 전국 88개 중 상위 7개 작품에 뽑혔기 때문이다.
이 사진의 배경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를 나와 서산A·B지구방조제-안면 연육교-백사장-삼봉-기지포-안면해수욕장을 지나 두여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해 있다.
다시 밧개-방포-꽃지해수욕장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이 도로는 태안군이 274억원의 사업비로 2000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장 직전인 지난 4월 2차선으로 준공됐다.
또 이 구간은 지난 4월 ‘제1회 전국 구간마라톤대회 겸 마스터즈대회’가 열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윤치환 기자 yunch@krnews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