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소나무가 수세가 쇠약해지거나 고사되는 원인을 밝히기 위한 기초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보존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군이 지난 8월부터 우량소나무 분포지역 10㏊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산성토양, 소나무의 과밀, 배수불량 등이 피해의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지 별 결과를 보면 성당초등학교 앞 소나무림은 솔잎혹파리, 천공성해충, 피목지고병의 피해가 있으며 답압에 의해 배수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배수로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뫼성지는 강산성 토양으로 토양의 산도를 교정해주고, 유기질, 인산질 시비를 실시하는 한편 영양제 수간주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미면 수당리(쑥골)은 입목의 밀도 과밀로 인해 고사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석문면 삼봉(서낭당이) 소나무림은 소나무 생육이 양호하나 작은 나무는 칼슘결핍으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신평면 남산(궁터) 소나무림은 강산성토양으로 인산과 칼슘함량이 부족하며 입목밀도의 과밀로 고사목이 발생 토양의 산도 개량과 밀도를 조절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당진군은 연차별 계획을 수립 우량소나무림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조준상 기자 cho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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