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자연과 과학, 문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2021 대전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을 목표연도로한 이 계획안은 현재 140만명의 인구가 210만으로 늘어나는 팽창된 도시를 2도심과 3부도심, 13개지구 중심으로 개발키로 했다.
계획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대전은 둔산신도심과 동.중구의 원도심 등 2도심을 축으로 유성과 진잠, 신탄진 등 3개 부도심과 용전과 용계, 유천, 도룡, 중리, 오류, 용문, 도마, 판암, 낭월, 오정, 노은, 관평 등 13개지구로 개발된다.
생활권으로는 6개 대생활권과 20개 중생활권으로 개발되며 6개 대생활권은 ▲유성:종합관광 및 위락, 과학의 요람 ▲둔산:행정과 업무, 금융의 중심지 ▲진잠:중부권 물류유통의 거점 ▲신탄진:중부권 산업발전 중핵지 ▲송촌:21세기 고도정보화 교통의 중심지 ▲보문:한밭 상업.문화 심장부 등으로 구성됐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조성계획은 동남(낭월.가오지역).북(신탄진지역)과 서남(진잠지역).북(유성.노은지역) 등 4개 중심거점을 위주로 도로와 택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서남부권과 동남부권에 대규모 택지가 개발되고 개발제한 구역을 우선 해제지역과 조정가능지역, 현안 정책사업추진지역 등으로 나눠 개발.관리된다.
시는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 열여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보완, 내년 2월까지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건교부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20년 도시정책의 기본이 될 이번 계획의 목표를 권역별 균형발전과 환경에 중심을 둔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병학 기자 namb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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