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에 10개 하천의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에 156억원을 들여 구미시 구미천 등 10개 하천의 정화 및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온천수를 이용한 생태연못 조성과 자연하천 정화공법, 정화식물 식재, 하상정비 및 퇴적물 준설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앞으로 하천정화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생태연못 조성은 하천 상류에 온천지구가 있는 울진군 온정천과 의성군 쌍계천, 청도군 다로천 등에 온천수를 유입해 하천수질을 개선하는 방안이다.
경북도는 지난 93년 이후 지금까지 사업비 590억원을 들여 12개 하천의 정화사업을 추진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하천 정화사업은 최종적으로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장기적인 계획”이라면서 “도심 하천의 생태계 복원과 자정 능력을 회복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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