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파출소는 야간 운행 시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경운기 적재함 뒤를 야광페인트로 도색을 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경운기 등 농기계 운전이 미숙한 노인들이 많고, 특히 야간 운행시 적재함에 부착된 반사체가 너무 작아 운전자들의 식별이 곤란하다는데 착안, 경운기 도색작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
공검파출소는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난 21일에는 공검면 병암리 농협창고 앞 추곡수매장에서 경운기 25대에 야광페인트 도색을 해주었다.
우계윤 파출소장은“최근 추곡수매철을 맞아 시골의 주 교통수단인 경운기를 운전하다, 추돌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 야광도색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사고의 감소를 크게 기대했다. 또, “이런 작은 정성으로 농촌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종우 기자 choi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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