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원들은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SOFA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개정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의장 이윤석)는 10일 제180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소파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전남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도정질문·답변에 앞서 SOFA 개정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부시 대통령의 직접적인 공개 사과와 주한 미군의 재판권 이양거부 철회 및 철저한 신상규명을 촉구했다. 결의안에서 전남도의원들은“두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주한미군 및 미국의 미진한 수습태도와 한국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에 분노한다”며 평등한 한미관계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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