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 서해안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시 승격이 기대됐던 당진군이 98년 IMF한파와 한보철강을 비롯한 입주기업체의 부도사태가 이어지면서 상주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적극적인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여건의 발전과 군의 개발 및 발전 전략에도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어서 추진하는 것으로 친환경적인 공장유치와 명문교 육성 등 인구유입을 위한 근본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추진위원을 위촉하였고, 11월에는 관내 기관, 기업체 등을 방문하여 전입권유 및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여 큰 호응 받기도 하였으며, 지난 5일에는 권갑순 부군수 주재의 목요토론회에서 기업체 방문시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16건을 수렴하여 해결방안을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전입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인구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시승격을 위해서는 인위적인 주민등록인구 유입시책 보다는 사회적 환경의 조성 등 근본적인 인구 유입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고“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조준상 기자 cho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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