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원로·중견 미술인들이 후배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광주미술상’ 제8회 수상자로 이이남(33)씨가 선정됐다.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는 16일 광주 금남로 하나로갤러리에서 수상후보 3명(이이남·김송근·최라영)의 작품세계를 슬라이드와 영상자료로 확인한 뒤 투표를 통해 이씨를 수상자로 결정, 상패와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씨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나의 작업에서 영상작업은 입체에 종속된 부차적인 것이 아니며, 이들은 서로를 주관하고 상호보완하기도 하는 입장에서 각자의 의미를 전하는 것”표현하며 “이런 작업은 나의 의식을 매체로부터 자유롭게 풀어놓는 동시에 전혀 새로운 의식의 세계로 이끌기도 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그는 전남도전 대상을 수상했고, 하정웅청년작가전·2002광주비엔날레 등에 출품했다. 다섯 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만화애니메이션협회·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한국영상학회·전국조각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유경 기자 shiny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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