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상주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말연시를 맞아 파출소에서 자신을 돌보는데는 소홀하면서도 오직 주민을 위해 애쓰다 쓰러져 암투병중인 동료경찰관의 사연이 게재되면서 이를 돕기 위한 경찰관들의 뜨거운 정성이 모아지고 있다.
상주 모서파출소에 근무하는 장병훈 경장(40세)은 지난 9월 파출소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갑자기 가슴부위의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병원에서 정밀진단결과 희귀암으로 판명돼 현재 대구 영남대 병원에서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상주서 홈페이지에는 지난 12월초부터 장 경장을 돕자는 뜨거운 동료애를 호소하는 글이 실리면서, 암 투병 동료경찰관 돕기 성금모금을 통해 현재까지 약 470여 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한 경찰관은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한마음, 한가족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장 경장에게 병마와 싸워 꼭 이길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자.”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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