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영토 개념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일방적으로 그은 것이라며 국민을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으로 봐도 영토는 북쪽도 포함되는데, 영토 안에 또 영토 분계선을 그어놓는 셈이라면서 NLL 같은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루고 북한과 타도 대상이 아닌 동반자로서 NLL 위에 새 경협의 그림을 덮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종전 선언을 위한 4자 정상회담은 사실 임기 중에는 버겁다고 본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정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NLL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설명했는데,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재향군인회 등은 NLL을 영토 개념으로 볼 수 없다는 발언은 충격이라면서, 대통령의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