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의 총 재산액이 14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됐다. 문 후보는 11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작은 청문회-문국현을 검증한다’는 행사를 열고 금융자산과 부동산, 스톡옵션, 보유주식, 기부금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문 후보 측이 회계사 등을 통해 산출한 재산 보유액은 강남구 도곡동 50평대 아파트(공시지가 기준 19억원)와 경기도 이천 전원주택, 제주도 농지 등 부동산 21억원을 포함, 총 137억여원(추정액 기준)대로 집계됐다고 문 후보 측이 전했다.이천의 전원주택은 친구 5명과 함께 공동 구입한 것이며, 제주도 땅은 용도가 농지여서 명의이전이 아직 안 됐으나 ‘자연환경 국민신탁’에 기부절차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문 후보의 재산보유액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331억원에 이어 대선주자 가운데 2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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