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먼지 날리는 학교 운동장이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꾸며진다.
경기도는 1일 “올해부터 녹지환경이 미흡한 학교운동장 주변에 친환경적인 자연체험공간 및 쉼터를 조성, 교육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로 도(道)는 이달중 수원, 성남, 안산, 용인, 광명 등 도내 10개 시.군에 1개교씩 선정, 3월부터 시범적으로 공원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범 사업학교는 녹지공간이 절대 부족한 초등학교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고 녹지를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갖고 있는 학교가운데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1억원씩 지원돼 나무숲이 조성되고 숲 사이로 쉼터와 생태연못, 자연학습장, 화단 등이 꾸며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음.공해 등 도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녹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져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교 운동장을 도시녹지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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