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이웃 어른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31일 시비 끝에 이웃 어른을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장모(36.진도군 임회면)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30일 오후 7시40분께 이웃에 사는 박모(60)씨의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박씨 집 장독대를 파손하던 중 이를 만류하던 박씨를 자신의 집 부엌에 있던 흉기로 옆구리를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이날 마을 상가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뒤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범행 3시간여가 지난 오후 11시께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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