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지역현안사업 국비확보, 디자인센터 건립 확정
작년, 광주시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경전선 철도 폐선부지를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한 사업이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시민·시정정책자문단·공무원 등 3백13명을 대상으로 올 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베스트 5’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도심철도 폐선부지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이 으뜸을 차지했다. 이어 2003년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 디자인센터 건립 확정, 민선 3기 인사운영 쇄신^월드컵 및 거리응원 추진 사업 등이 뒤를 이었다.
폐선부지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은 광주역∼ 남광주역∼ 효천역에 이르는 10.8㎞를 녹지벨트로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전국 유일의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3년 지역현안사업 국비 확보 시책은 내년도에 시행될 신규 또는 계속 사업 52건에 대한 국비를 올해보다 14.2%나 증가한 6천34억 원을 확보,낙후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21세기 지식기반 산업으로 각광받는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정보 제공,우수 인력 양성, 창업 보육 등을 지원할 디자인센터를 유치한 것도 좋은 시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작년 12월 9일부터 15일 동안 광주시 실·국·사업소에서 추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선배 기자 kims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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