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도내 수출 증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도내 수출은 137억5천100만달러로 재작년 같은 기간의 107억8천600만달러에 비해 27.5%나 증가,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84억5천300만달러로 재작년 같은 기간의 85억4천100만달러에 비해 1.0% 감소, 무역수지는 52억9천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충남의 국내 수출.입 비중은 수출의 경우 전국(1천476억4천800만달러)의 9.3%, 수입은 전국(1천375억5천만달러)의 6.1%를 보였으며 무역수지는 전국(100억9천800만달러)의 52.5%로 흑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충남지역의 반도체(64.2%), 컴퓨터(66.6%), 자동차(28.4%)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수요 회복 및 가격의 안정세 유지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별로는 수출은 아산시(83억1천만달러), 천안시(25억7천300만달러), 서산시(19억4천200만달러) 순이었고 수입은 서산시(41억600만달러), 천안시(20억2천800만달러), 아산시(7억3천500만달러) 순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가 65억9천400만달러로 48.0%를 차지했고 컴퓨터(15억8천600만달러) 11.5%, 자동차(13억4천800만달러) 9.8%, 석유제품(6억2천800만달러) 4.6% 등이었고 수입 품목은 원유(24억3천300만달러) 28.8%, 석유제품(14억9천900만달러) 17.7%, 석탄(5억9천400만달러) 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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