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예년의 2배가 넘는 것에 비해 입주 물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승인을 받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물량은 모두 2만1천959가구로 예년 평균 1만여가구의 2배가넘는다.
이에 비해 입주 물량은 예년 평균 1만여가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천647가구이며 이는 IMF의 영향으로 아파트 건설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분양 물량의 경우 민간건설업체가 1만7천435가구로 주택공사의 4천524가구보다3배가 넘는다.
지역별로는 유성구가 ▲대덕테크노밸리 4천360가구 ▲봉산지구 3천150가구 ▲노은2지구 2천397가구 ▲교촌지구 1천500가구 등 모두 1만1천407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동구로 ▲가오지구 4천358가구 ▲대신지구 1천374가구 ▲용운지구 1천27가구▲인동 200가구 등 모두 6천959가구이다.
서구는 ▲복수지구 1천504가구 ▲관저3지구 752가구 등 2천256가구이고 중구는▲사정지구 927가구 ▲신연립재건축 140가구 등 1천67가구, 대덕구 목상동 270가구이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동구가 ▲용방마을 1천350가구 ▲효촌마을 818가구 ▲인동부성 225가구 등 2천393가구로 가장 많고 중구 대아 아이투빌 1천500가구, 유성구 ▲열매마을 635가구 ▲평화마을 119가구 등 모두 754가구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4년부터는 입주 물량이 예년 평균을 웃돌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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