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포항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포항공항은 지난 한해동안 전체 운항횟수 7천394회 중 1천125회가 결항, 결항률이 15%로 지난해보다 무려 5%나 높아졌다.
특히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은 재작년 602회에서 작년에는 1천1회로 크게 높아져 결항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항의 경우 지난해 7,8월 우수기에는 악천후로 경항률이 무려 30%에 육박하기도 했다.
반면 대구공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운항횟수 1만6천397회 중 248회가 결항, 2001년 같은 기간의 541회보다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이는 운항횟수가 줄어든 것외에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이 재작년 216회에서 189회로 낮아진데다 항공기 정비 등 복합원인이 대폭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예천공항은 전체 662회 운항중 단 6회만 결항돼 1% 미만의 결항률을 나타내 2001년보다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