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안동지역에 논 콩 재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지역 농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논에 콩을 심을 계획인 농가는 409가구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면적은 125㏊로 지난해와 견주어서 3배가량 늘어났다.
이는 논에 콩을 심을 때도 논농업직불자금을 진흥지역은 1㏊에 50만원을, 비진흥지역은 40만원을 각각 받는 등 소득이 벼농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풍산읍 신양3리에 콩 시범단지 4㏊를 만들어 논 콩 재배를 더욱 늘리고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에 콩을 심으면 소득이 10a당 72만3천원으로 벼농사와 비슷하고 밭 콩을 재배할 때 보다는 2.6배나 높을 뿐 아니라 우리 콩 자급률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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