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청각장애 노인이 관내 경찰관 도움으로 무사히집으로 귀가했다.
문경경찰서 동로파출소 박상림 경사는 지난 4월 14일 밤 9시 경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순찰중 문경시 동로면 적성3리 국도에서 청각장애자인 황모(90세, 농아장애)할아버지가 길을 잃고 헤메던 것을 발견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날 황 할아버지는 아침에 집을 나섰다가 농아장애와 고령으로 인하여 정신이 희미한 상태가 되어이 집으로 찾아가지도 못하고 이러저리 약 12시간 가량을 헤메다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경사는 할아버지의 아들인 황모씨(66세)에게 인계한바, 아들인 황씨는 “아버지가 아침 식사를 하고 몸도 불편한 상태에서 아무말도 없이 집을나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모셔다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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