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최근 몇 년간 중동신도시 및 상동신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졌고 공단조성과 재개발사업 등으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산업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상수도량도 공급 능력의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부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를 대체할 수 있는 하수를 재처리하여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전시 효과 및 중수도에 대한 타시도 보급 효과가 있으며, 재이용수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한 하수를 재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화장실 세척용수, 조경용수, 공장요수, 도로청소 및 살수용수 등으로 재이용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재이용수의 공급대상중 공장용수를 공급하고자 오정구 삼정동 공장지역 재이용수 송수관로 실시설계를 6천2백여만원을 투입하여 공급 수요처를 파악한 후 수요량을 결정하며 송수관로 3.8㎞의 실시설계 용역을 4. 7 ∼ 9. 3까지 150일간에 걸쳐 추진한다.
삼정동 지역의 공업용수의 주 사용용도는 레미콘용수, 냉각용 수, 보일러 보충수, 공정수 등으로 분류되며 가장 많이 사용될 용수는 레미콘 공장용수다.
삼정동 공장지역 재이용수 송수관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금 년 하반기부터 송수관로 매설공사가 시작되어 굴포천하수처리 장 방류수 재처리시설이 완료되는 4월 이후에는 수요처에 공업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상수도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수질이 양호한 중수도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재처리시설의 확충 및 관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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