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코스·10㎞·5㎞·2㎞(장애우)부문 및 가족등 5천
대전시 동구와 대전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봄꽃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10시 대청호반 회인선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에도 불구하고 대전·충남북을 비롯한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2천 5백명의 참가자선수와 마라톤동호인 등으로 총 5천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 단축코스(10㎞), 건강코스(5㎞), 장애우 부문(2㎞) 등 4개 종목에 걸쳐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4월 20일 장애우의 날을 맞아 마련된 ′장애우 부문′에 경기용 특수 휠체어에서부터 시각장애인까지 총147명이 장애우 코스(2㎞)를 완주하여 장애극복의 의지를 다짐은 물론 달리는 기쁨과 성취감을 만끽했다.
한편, 대전동구청 나누미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해 충청하나은행 마라톤동호회, 서대전마라톤클럽, 대전직업전문학교 마라톤 동회회 등 동호회원들과 기관단체들의 참여물결이 이어져 마라톤 열풍을 실감케 했다.
하프코스 남자부문은 임규일(1시14분06초, 경남창원)씨가 1위, 여흥구(충북 영동)씨가 2위, 최명석(충북 진천)씨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문은 이춘미(1시28분15초, 대전육상연합회)씨가 1위, 한필선(대전 서구)씨가 2위, 김석영(대전 서구)씨가 3위를 각각 차지해 상금과 상장을 받았다.
단축코스(10㎞) 남자부분은 김낙균(34분35초, 대전육상연합회)씨가 1위,박광수(충북 청원)씨가 2위, 민경직(대전 중구)씨가 3위를 여자부문은 류수향씨(41분45초, 대전지방국세청)가 1위, 김경희(문경영순마라톤클럽)씨가 2위, 차현숙(서대전 마라톤 클럽)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 이증현(88세, 대전육상연합회)옹도 10㎞ 단축코스를 당당히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최연소 출전자인 조재준(4세, 동구 원동)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건강코스 5㎞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 코스는 봄꽃이 어우러진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기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청정 마라톤 코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대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앰브란스 7대를 난코스에 대기시키고응급구조요원 80여명(건양대학생 25, 보건대학생 41, 의료진 14)을 현장안전요원으로 배치하여 철저한 대비로 한건의 사건사고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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