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육계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하여 상주지역에 유치한 동양 최대규모의 닭고기 가공업체인 (주)하림천하(대표:이동영)의 도계장과 계육가공장이 지난 ′03.1.18일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닭고기 수출을 위한 대형육계 사육 등계열화사업 활성화로 도내 육계산업이 크게 발전하여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금년들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할 2.7kg 이상의 대형육계 2만마리를 도계 후 가공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역을 득한 후 4월23일 5M/T을 선적하였음을 밝혔다.
일본의 주 판매회사는 후쿠오카에 있는 이즈미상사와 마스터 브로일러로 일본내 대형 슈퍼체인을 보유한 회사로서 앞으로 한국산 닭고기의 판매량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내 판매가격은 정육 100g에 900엔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수출되는 닭고기는(주)하림천하 계열농가에서 사육된 수출용 닭이며 주요 수출부위는 다리고기로 닭 1마리당 500g정도가 생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 초산동에 위치한 (주)하림천하 도계장 및 계육가공장은 2001년도에 경북도가 유치하여 부지 1만925평, 건물 4천874평에 총 350억원을 투자하여 1일 25만수를 도계 및 가공할 수 있는 육계 삼계 수출전용 등3개라인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완전 육계계열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사벌면에 주당 1백만수의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는 부화장인 (주)아베스뱅크 건립에 150억원을 투자하여 준공을 앞두고 있음을 밝혔다.
(주)하림천하 도계장은 지난 4월1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취득하였으며, 4월22일 닭고기 수출검역시행장 승인을 받아 앞으로 경북도내 뿐만 아니라 국내산 닭고기 수출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시군 관련업체 및 생산자단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안정적인 원료육 공급을 위해 상주지역을 중심으로 300농가에 호당 4만수 규모(총사육 12백만수)의 육계사육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참여농가에는 축사시설비 및 경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며 2004년 본 공장이 정상 가동될 경우에는 1천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간 3천만불 (5천톤)어치의 닭고기를 수출하는 등 경북도는 물론 국내 육계산업발전과 양계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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