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없는 새벽, 길을 잃고 들판을 헤매던 지체장애인이 새벽 순찰 경찰관들에게 발견돼, 무사히 귀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상주 낙동파출소 박춘호 경사(35세), 이재일 경장(32세)은 지난달 21일 새벽 2시쯤 중동 회상리 일대를 순찰하던 중 아무도 없는 들길에서 불편한 다리로 걷고있는 지체장애인 이모씨(52세, 부산) 를 발견, 검문을 통해 길을 잃었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순찰차에 태워 약 5㎞떨어진 여관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는 것.
부산에 살다 볼일을 보기 위해 중동에 왔던 이씨는 예천 풍양에 가면 택시를 탈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길을 나섰다 길을 잃어 헤매고 있었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순찰차의 불빛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며 경찰관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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