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3∼4일 5만5000평의 유채꽃을 배경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태안군민의 날 축제’를 기획해 성공리에 마쳤다.
축제의 무대인 동남지구는 ‘안면도 꽃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필수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유채단지의 대명사로 급부상한 곳으로 유명하다.
첫날 3일은 오후 6시 ‘경이제’로 시작되어 유치원생 등 200여명의 제등행렬로 전야제의 막이 올라 소찬휘, 인순이 등 10여명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등이 절정에 오르면 1천700발의 축포가 10분동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또 4일은 낮부터 밤까지 시화전, 전시회, 전통행사(조개부르기제·볏가리대놀이·동학혁명 가장행렬), 민속체험(말뚝이 떡먹이기·大윷놀이·떡메치기·투호던지기), 어린이 그림 그리기, 현대무용, ○×퀴즈행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옥되었고 맛자랑 코너에서는 계절별미를 맛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 태안중학교와 각 보조경기장에서는 12개 종목에 걸쳐 1천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군민체육대회’가 열려 그 열기를 더했다.
군은 이 축제와 꽃축제 관광객을 위해 동남지구 5만5000평 면적에 800㎏의 유채씨를 뿌려 20여개 사회단체와 함께 관리해 왔다.
진태구 군수는 “마치 내일처럼 유채꽃 단지 조성에 앞장서 준 사회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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