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지와 큰소 가격폭 축소돼 출하시 소득보장 어려워
경상북도는 ′97.6월말 54만6천두로 최다로 사육하여 왔던 한우가 작년3월 29만2천두( 47%)까지 매년 감소되었으나 암소 도축비율 감소, 송아지생산 및 인공수정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현재 30만두(4만1천호)로서 늘어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값은 황소(500kg)가 ′01년9월이후 4백만원 이상으로 계속 강세로 유지 지난해 연말 431만원까지 상승하는 등 높은 가격으로 지속되어 소비자들이 값싼 수입육으로 소비성향이 바뀌는 등 쇠고기 자급율이 점차 줄어들면서 현재351만원으로 작년말 대비 20만원이 하락한 상태에 거래되고 있고, 암소가격은 번식의욕 팽배로 작년11월이후 황소값보다 더 상회하는(현재477만원)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부농가의 소값 호황 기대심리에 의한 송아지 입식 수요 증가로 큰소값은 내리는데 반하여 송아지가격은 오히려 상승하여(숫송아지270만원, 암송아지300만원선)큰소와의 가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어 (′01: 송아지가격 점유율46.3% → 현재: 72.3%) 지금 입식하는 송아지가 큰소가 되어 출하되는 시기에는 소득이 크게 감소될 것을 우려하여 송아지 입식 자제를 당부했다.
현재 소값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농가에서 거세기피 등 고급육 생산에 대한 의지가 감소되어 품질고급화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어 한우산업발전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어 경상북도는 소 사육농가에 대하여 투기심리에 의한 무절제한 밑소(송아지와 중소)구입을 자제하고 일관사육형태 경영으로 가격 하락시 손실 폭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 아울러, 숫송아지 적기거세, DNA분석을 통한 우수형질송아지 선별사업 참여, 소 인공수정실시,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한 한우등록 등으로 한우 개량과 품질고급화에 힘을 기울여 수입 쇠고기와 차별화 하고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생산사업 확대 및 조사료생산장비 기계화 촉진 등 한우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지원되는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생우수입으로 인한 농가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하여 수입생우 물량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계류 능력으로 보아 년간 최대 8,500여두로 수입량이 한정되어 있어 크게 문제가 없으며, 이는 국내 쇠고기 수요량 40만톤의 0.5%수준으로「수입생우사후관리요령」에 의거 국내유통과정에서「육우 쇠고기」로 투명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여 지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임에 따라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함으로 한우사육 의욕에 결코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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