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화원농협이 철 따라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 맛있는 `계절별 김치′를 출시,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 화원농협에 따르면 해남 특산물인 겨울배추로 만든 절임배추 후속작으로 최근 출시한 `양파김치′와 `절임 알타리′, `보쌈용 절임 김치′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성인병 예방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양파로 만든 양파김치는 1일 200㎏씩 팔려 나가고 있는 데 생산량이 적어 쇄도하는 주문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또 절임 배추 후속작으로 내 놓은 `절임 알타리′와 양념까지 공급하는 `보쌈용 절임김치′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화원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든 이 김치는 양파 생산철이 끝난 7월까지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9월까지는 여름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1년산, 2년산 `묵은 김치′를 내 놓을 계획이다.
묵은 김치는 1년산이 3t, 2년산이 5t정도 확보돼 있으며 ㎏당 4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화원농협은 묵은 김치 판매가 끝나면 10월부터는 `알타리 김치′를 시장에 출시, 계절별 김치 사이클을 만들어 또 한번의 김치 시장을 강타 할 계획이다.
이 농협 김치가공공장 정영호 장장은 "이제 틀에 박힌 김치 보다는 고정 관념을 깬 김치로 신세대 입맛과 고향의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라면서 "공장 증축 공사를 통해 1일 10t 가량의 절임배추 생산능력을 하반기부터는 40t으로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화원농협은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김치를 판매하여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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