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 등이 비교적 잦았던 울릉군의 물 사정이 나아질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울릉군의 수도시설 운영 효율화를 위해 2005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정수장 3개소와 하수처리시설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새로 건설되는 3개 정수장의 처리능력은 모두 합쳐 하루 1천800t으로, 4천500명이 수돗물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사동정수장 공사에 착수하여 울릉군이 운영하고 있는 수도시설의 통합운영관리 방안을 마련 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작년 12월 울릉군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중순울릉군 수도선진화사업단을 발족시켰다.
수자원공사는 울릉군을 시작으로 충남 논산시 등 수도시설 운영관리가 부실한곳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경남 마산시와 경북 김천시의 수돗물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노후관 개량, 계량기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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