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어고교의 설립이 본격화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한국외대가 용인캠퍼스내에 외국어고를 짓겠다며 외대부속 외국어고(가칭)의 설립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검토중”이라며 “용인시의 도시시설 결정이 끝나면 9월말께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용인시가 사업비 전액(198억원)을 부담하는 외국어고는 10학급에 학급당 35명이 정원이며, 영어 중국어 불어 독어 서반아어과를 각각 2학급씩 운영한다.
전국단위로 모집하지만 전체정원의 30%를 용인지역 학생에게 할당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5년 개교 예정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행정절차와 건축규모를 감안하면 2006년은 돼야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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