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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본경선 선호도 큰 격차 1위
  • 박경헌
  • 등록 2007-09-10 0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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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5명의 컷오프 통과자중 손학규 전 지사가 여전히 큰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대통합민주신당의 본 경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손학규 후보가 39.1%로 선두에 올랐으며, 정동영(22.0%), 한명숙(14.3%), 유시민(13.5%) 후보 순으로 조사됐고, 이해찬 후보가 11.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예비경선에서 1, 2위간 격차가 매우 근소하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후보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 본 경선에서의 여론조사 반영 여부와 비율이 경선 결과를 좌우할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손학규 후보는 특히 민주노동당 지지층(48.7%)과 한나라당 지지층(44.9%)에서 높은 지지를 얻어 2위 정동영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는데,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와 의 격차가 8%p로 비교적 적게 나타나 두 후보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손 후보의 경우 특히 서울(47.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강원(45.1%), 부산/경남(43.1%), 인천/경기(39.6%) 순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명숙 후보가 38.2%로 1위에 올랐고, 유시민 후보(23.8%)가 뒤를 이었으며, 손학규 후보는 3위에 그쳤다(22.9%).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의 지지텃밭인 전남/광주(47.6%)및 전북(43.1%) 지역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2위 손 후보를 10% 이상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특히 남성(44.8%)이 여성(33.4%)에 비해 손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높았고, 2위 정동영 후보와의 격차도 24.8%로 여성(9.4%)에 비해 크게 벌어졌다. 그밖에 연령별로는 손후보가 특히 30대에서 45.6%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40대(39.9%), 50대 이상(37.6%), 20대(3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동영 후보의 경우에는 3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손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0대 응답자들은 5.4%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신 20대에서는 유시민 후보 지지율(26.3%)이 강세를 보여 손학규 후보와 격차를 7% 로 좁히는 등 개혁적 성향의 유 후보가 젊은층에게 어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일 발표된 대통합 민주신당의 예비 경선이 흥행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얻은 가운데, 우리 국민들도 절반 이상인 55.3%가 이번 경선에 관심이 없었다고 응답했고, 관심이 있었다는 응답은 44.6%로 10% 가량 적었다. 그러나 지지정당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여 국민중심당(16.3%<83.7%)과 대통합민주신당(22.6%<77.5%) 지지층은 타 정당에 비해 관심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특히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의 34.1%는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 반면 민주노동당(78.8%>21.2%) 및 한나라당 지지층(59.0%>41.0%)은 관심이 없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나라당 지지텃밭인 대구/경북 응답자가 관심없다는 응답이 80.4%(>19.6%)로 가장 많았고, 반면에 이번 경선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전북에서(74.2%>25.9%)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48.4%<51.6%)만이 유일하게 이번 경선에 관심있다는 응답이 좀 더 높게 나타났을뿐, 20대(63.5%>36.6%), 30대(57.8%>42.2%), 50대 이상(55.3%>44.7%) 순으로 이번 경선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9월 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41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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