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의 업무추진비(판공비)는 월평균 1천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 경북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지출한 총장의 업무추진비는 모두 7천559만1천310원으로 월 평균 1천79만8천759원으로 나타났다.
사용 내역은 학사운영추진비가 3천500만원(월평균 500만원)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대내외 간담회와 회의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
특히 축.조의용 화환대금과 총장실 작품꽂꽂이 비용으로 260여만원(월 평균 37만원)이 지출되고 내빈 접대용 차.음료 구입비로 72만원(월평균 10만원)이 사용됐다.
경북대 관계자는 "하루 2-3건의 행사를 치르는 왕성한 활동에 비해 업무추진비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면서 "화환대금은 총장으로서 교수와 교직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에 지출할 수 밖에 없는 비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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