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여전히 3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경북도와 23개 시.군에 따르면 평균 재정자립도는 29.2%로 2000년 29.7%, 2001년 29.7%, 지난해 30%에 비해 오히려 떨어졌다.
경북도의 재정자립도는 27% 이고, 김천.안동.영주시 등 18개 시.군이 30%에 못미쳤다.
특히 영천.상주.문경시와 군위.청송.청도군 등 13개 시.군은 20%를 밑돌았으며, 영양군은 9%로 최저치를 보였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시.군은 구미시로 68.8%를 기록했고, 이어 포항시 58.7%, 경산시 37.3%, 칠곡군 37%, 경주시 3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재정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반드시 재정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경북지역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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