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는 13일 올들어 9월말 현재 관내 업체에 대해 모두 1조8천억원의 신용보증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천709억원에 비해 11%인 1천85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신용보증을 해준 전체 2만5천81개 업체 가운데 4천380개가 신규업체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신규 업체 3천703개보다 687개(18.6%)가 늘었다.
신보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의 전체적인 자금 수요가 부진한데도 보증 공급이 늘어난 것은 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한데다 경제난을 고려해 보증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7천418억원, 전남 3천967억원, 전북 5천394억원, 제주 1천78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신보 호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도입한 지방특화산업보증 대상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중소 제조업체의 시설자금, 지식기반기업에 대한 보증 등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보증을 서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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