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 대통령과 통화… 양국 “피랍자 “무사 귀환 축하”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오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및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아프간에서 피랍된 한국인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이에 카르자이 대통령과 유도요노 대통령은 모두 피랍자의 귀환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 양 대통령은 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데 대해 위로의 뜻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한국군의 금년 내 철군 방침이 피랍사건 발생 전에 이미 결정돼 있던 사항임을 설명하고 철군 후에도 아프가니스탄의 안정과 재건을 계속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 방침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제반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가기를 희망했다. 노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유도요노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지난 7월 유도요노 대통령의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뒤 9월 APEC에서 다시 만나 유익한 협의를 가질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국간 포괄적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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