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중 올해 행사에 만족하는 사람이 불만족인 사람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관광산업연구소가 지난 8월20일부터 한달간 관람객 72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26명중 ′매우 만족′ 37명(5.1%), ′만족′ 240명(33.1%), ′보통′ 354명(48.8%), ′불만족′ 78명(10.7%), ′매우 불만족′ 17명(2.3%) 등이었다.
경주엑스포를 다시 방문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방문′ 155명(21.3%), ′방문할 뜻 있음′ 322명(44.3%)으로 재방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관람객들의 동반형태를 살펴보면 가족과 함께 찾은 경우가 442명(60.9%)으로 가장 많았고 친구/친지 166명(22.9%), 학교단체 34명(4.7%), 직장동료 29명(4.0%), 혼자서 및 유관단체 각각 20명(2.8%), 기타 15명(2.1%) 순이었다.
경주를 방문한 주요목적은 ′엑스포관람′ 621명(87.5%), 나머지 89명(12.5%)은 다른 목적으로 왔다가 문화엑스포에 들었다고 답했다.
올해 경주엑스포 22개 행사중 가장 재미있고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중복선택 허용)은 ′주제영상 화랑영웅전′ 13.8%, ′주제공연 에밀레 천년의 소리′ ′세계벼룩시장′ 각각 11.0%, 세계공연예술축제 8.0%, 세계신화전 7.4% 등이었다.
관광산업연구소측은 "이번 경주엑스포 행사운영에 관해 관람객들은 행사 내용과 시설, 서비스에 대해 불편사항이 없다고 답했으나 쇼핑과 음식의 가격 및 품질, 다양성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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