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 위탁됐던 목포시립도서관이 직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지난 2001년 새마을중앙회 목포시지회에 위탁, 관리되던 시립도서관이 대민 서비스 부재 등에 따른 민원이 제기돼 직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이 위탁관리 되면서 서비스는 물론 전문성이 떨어지고 시설보수작업이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직영전환을 위해 현재 조례개정과 직제개편 등에 대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매년 4천만원이 넘는 시비를 지원하면서도 민간위탁 사업이 실패로 끝나 이에 대한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위탁 이전에는 한해 평균 이용객이 50만명에 이르렀으나 위탁이후 서비스 부재 등으로 18만명선에 그치는 등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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