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소방서(서장 전백중)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월동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수립, 동절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포항소방서는 이 기간 중 △다수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대형화재 절대방지 △시설주 등 관계자 소방안전관리 책임 강화 △합리적인 소방행정 추진으로 시·군민생활 안전 도모를 추진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대형화재 취약대상 89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업소 210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죽도시장 외 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 실시, 시장·상가를 대상으로 월 2회 이동식난로 단속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화재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죽도시장에 소방공무원 2명, 의무소방원 2명 등 4명을 고정배치, 화재 예방순찰을 강화해 화재를 조기발견하고 초기 진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상업시설의 비상구 폐쇄 행위, 시장·상가·다중이용시설의 이동식 난로 설치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펼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스코 등 철강공단 32개 업체가 참가하는 철강공단 자율방화 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형할인매장, 백화점 등 시설주 간담회,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하는 대형화재예방대책협의회, 죽도시장 화재예방대책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포스코, 신세계이마트에서 2차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백중 포항소방서장은 “직원들에게 화재와의 전쟁을 한다는 마음으로 근무에 임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며 “화재취약지구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업소를 중점 관리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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