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초등교사 신규 임용시험의 응시자 수가 정원을 겨우 넘겨 내년에도 초등교사 부족사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04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결과 520명 모집정원에 579명이 지원,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400명 모집정원에 573명이 지원한 올해 경쟁률 1.4대 1 보다 더 낮은 것이다. 올해의 경우 응시율이 75%에 그친데다 과락 등으로 인해 최종 합격자는 260명에 그쳤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대구교대 졸업예정자 수가 650여명에 이르고 대구시교육청이 올해보다 125명 적은 375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이번 시험의 응시율은 10% 포인트 정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었다.
한편 25명을 모집하는 유치원교사는 447명이 지원해 1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특수교사는 50명 모집에 153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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