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2일 제19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 이재정 통일부 장관)를 열어 105억원의 ‘대북수해 피해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서면으로 개최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통해 대북수해 긴급구호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75억원, 민간단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에 대한 매칭펀드 지원금 30억원 등 총 10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남식 통일부 대변인은 “이번 지원은 이재민 구호차원의 긴급 구호물자인 점을 감안해 내일부터 개성 봉동역까지 육로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 전달할 계획”이라며 “수재 복구용 자재·장비 지원은 북측에서 지원을 요청해온 만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와 관련, 22일 서울과 이천, 장호원, 인천의 구호창구에서 일제히 구호물품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마치고 23일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들어가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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