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4일 경부고속철도 김천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후보지 2곳을 선정하고, 김천역 주변의 중.서부권 광역개발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4월에 개통될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의 서울-동대구(칠곡군 지천면) 구간에 충북 오송과 김천이 중간역으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김천시 봉산면.삼락동과 농소.남면 등 김천역 후보지 2곳에대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김천역사 위치를 건설교통부 등과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도는 또 김천역 추가 설치에 따라 김천.구미.칠곡.상주.성주 등을 광역종합개발계획지구로 지정해 반도체와 컴퓨터, 통신 등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칠곡에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상주에 휴양단지를 각각 조성하고, 김천 직지사와 청암사, 금오산, 속리산, 덕유산 등에 관광휴양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신경주역 일대 462만㎡에 인구 3만명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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