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연말을 맞아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연말 특별방범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20일까지 방범 순찰차와 형사계 직원 등을 동원, 관내 전 금융기관에 대해 특별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특히 점포 개·폐점, 점심시간 등 취약시간대를 위주로 집중순찰 활동을 펼쳤다.
금융기관 내·외부 지하주차장 등 취약지점을 중점 점검하고 주변 주·정차 차량(오토바이 포함)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10일간 관내 제2금융권을 포함한 120개소의 전 금융기관을 권역별(3~5개소)로 묶어 순찰 및 거점 배치할 계획이며 방범상 극히 취약한 점포는 경찰을 고정 배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항북부서는 지난 15일 연말연시 음란·퇴폐영업 방지를 위해 노래연습장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 변태영업 및 주류 판매 행위 등 총 11건을 단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 노래연습장에서 여성접대부(일명 삐삐걸)를 불러 술을 함께 마시는 등 불법 영업을 적발하고 업주 장모씨(36·여)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4건의 변태영업 업소를 적발했다.
포항북부서는 음란·퇴폐영업을 일삼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노래연습장에 대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단속, 불법영업을 근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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