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고령다산제2단지 20만평과 경주외동제2단지 19만평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포항신항만배후단지 30만평, 경산진량2단지 56만평 등 96만평의 지방산업단지를 새로 지정키로 했다.
포항신항만배후단지는 포항신항만 건설사업에 들어가는 항만 매립토의 토취장 제공과 연계해 흥해읍 죽천, 곡강, 용한리 일원에 도시기본계획상 180만평의 공업용지중 1단계로 30만평을 2010년까지 포항시가 공영개발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신항만 배후단지는 포항지역의 산업을 현재의 철강중심에서 신항만과 연계한 신소재 산업구조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는 또 부족한 산업용지를 충족하고 경산지역의 학원도시와 연계해 테크노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진량산업단지와 연접한 진량읍 신제·광덕리 일원에 5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200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들 산업단지 지정으로 개별 공장설립에 따른 무분별한 국토의 난개발 방지와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지역경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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