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신품종 호박 (일명 만차랑)이 경북 포항에서 처음으로 재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구지리 김현우(57)씨가 첫 재배에 성공한 만차랑 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해 미네랄과 비타민C,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 각종 항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소화흡수가 잘돼 위궤양환자의 세포점막에도 좋고 감기예방과 여성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해 일본 다까이 종묘회사가 개발한 신품종 호박이 항암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30여년 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 재배를 시작했고, 몇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최근 200여 개의 만차랑 호박을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이 호박을 이용해 항암고추장과 드링크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외국으로 수출하면 상당한 외화 획득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앗 분양문의(054)247-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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