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부, 최종 보고회 40개 사업·예산 4천여억 축소
안동시는 지난 13일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경북 북부 유교 문화권 및 남해안 관광 벨트 사업 중간 평가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안동시장과 남해군수가 참석해 유교 문화권 연구 용역 실시 결과에 대한 보고회 및 토론회, 중간 평가와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사업 추진상 나타난 애로 등에 대해 건의 및 대안을 강구한다.
문화관광부는 경북 북부 유교 문화권 관광 개발 사업에 대한 중간 평가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229개 사업중 내용이 중복된 문경시 진남교반 문화 유적 등 43개 사업을 19개 사업으로 통합했다.
또 사업 추진이 곤란한 상주시 용유계곡 관광지 등 22개 사업을 폐지하고 안동시 퇴계종택에서 청량산간 옛길 정비 등 7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전체 189개 사업으로 축소 조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4천540억원에서 4천207억원으로 333억원 감소, 지방비 5천564억원에서 4천595억원으로 969억 감소, 민자 1조2천562억원에서 9천878억원으로 2천683억원이 감소하는 등 총 규모 2조2천666억원에서 1조8천681억원으로 3천985억원이 감소했다.
국비 감소액이 큰 시군은 안동시 179억을 비롯해 문경 35억원, 의성 32억원, 청송 28억원 이며 증가한 시군은 영덕군 18억, 영주시 3억원 등이다.
이는 안동시의 경우 연계 도로망 사업중 국비 161억원이 이미 완료돼 감소했으며 문경시는 숙박지구 35억원, 의성 공룡테마 49억원, 청송향교 23억원 등이 감소했다.
영덕군 고래불관광지 49억원을 비롯해 영주시 무섬마을 38억원은 증가됐다.
한편 안동시 측은 지금까지 국비 투자율이 46%인 반면에 민자 투자 실적은 8%에 불과해 민자 유치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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