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이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수출과 무역 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미공단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 증가한 19억3천400만 달러, 수입은 16%증가한 7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흑자 규모가 11억6천200만달러에 달했다.
지역 수출의 83%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섬유류 25%, 동제품 25%, 화학제품 38%, 기계류 115%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체 물량의 44%를 차지한 가운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구미지역의 주 수입품인 전자부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반면 기업들의 설비투자 감소로 기계류 수입은 80%, 섬유류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 수입동향은 일본과 미국지역이 전체 물량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149%), 동남아(33%), 일본(8%)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