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오는 4월 개통하는 경부고속철도 시대에 대비, 인구 4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기본계획으로 도시 전역을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으로 구분하고 신경주역 역세권 개발구역에 주거.상업.공업지역을 포함시켰다.
시는 도시발전축으로 1도심과 1부도심, 3지구중심으로 설정하고 교통망은 외부 및 내부순환축 등 9개 방사축과 동서남북축, 고속철도와 연계한 도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신라왕경 복원사업, 옛 시가지 활성화, 첨단산업 도입, 시범도시사업, 도시약자 보호, 소도읍 육성, 지방산업단지 육성 등 7대 도시발전 주요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도시기반시설로 대학 7곳과 골프장 20곳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거환경 정비로는 한옥보존지구와 도심미관정비, 환경보전관리를 추진하며 공원녹지를 국립공원축과 수변축, 녹지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을 다음달중 건설교통부에 승인신청하고 5월께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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