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2007년 시범 운영, 원주-강릉에 확대키로
강원도에 외국어 중심의 특수목적고 설립이 추진된다.
지난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정부기관의 지방 이전과 기업체 유치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수 목적고를 설립키로 하고 학생 수용계획 등 세부사항 마련에 나섰다.
도는 2007년쯤 춘천에 외국어 중심의 특수목적고교를 설립해 시범 운영한 뒤 원주와 강릉 등 도내 기초단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도교육청과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이 도가 특수목적고 설립에 나선 것은 춘천 원주 강릉 등 지역이전 희망업체들이 교육여건을 강조하고 있는데다 강원도내 이전을 검토중인 20여개의 정부기관도 특수목적고 설치를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국어 중심의 목적고는 세계화시대에 적응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내 우수인력의 외지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균형있는 지역발전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특목고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