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지역에 추진중인 첨단 의료기기산업 전문 공업단지에 외국 기업들을 위한 전용단지가 조성된다.
지난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집중화를 위해 문막읍 동화리에 오는 6월까지 준공 예정인 의료기기산업 전문공단 33만여㎡내에 관련 외국기업체 유치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전문공단 인근에 333억원을 들여 오는 2006년까지 조성 예정인 49만5000㎡ 규모의 동화 지방산업단지에도 외국기업 전용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업유치 전담반을 충북 오창산업단지와 경남 사천의 외국인 전용단지 등에 보내 벤치마킹하는 한편 다국적 의료기기 업체인 GE사 등 세계적 의료기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주 의향을 타진하는 등 유치작업에 나섰다.
원주시 관계자는 “의료기기 전문공단에 국내는 물론 외국의 유명 관련기업이 유치되면 원주가 명실상부한 국제 의료기기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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